교촌, 내가 살던 마을은...
물잠자리
도저히 잡을 수 없었던 녀석..
Soligor 70-230mm f4.5
냇가
네다섯살때쯤으로 기억된다.
장마가 지난 후 수영한다며 나서는 누나, 형을 따라 나섰다.
엄마는 따라나서는 나뿐 아니라 누나, 형도 말렸었다.
고집피우곤 따라나선 길..
깊이가 더 깊고 조금 더 상류였던 남자들이 수영하는 남탕, 조금 더 얕은 여자들이 수영하는 여탕으로 나뉘어있었던 냇가에서 남탕은 너무 물살이 세고 깊어 수영을 할 수 없어 여탕으로 왔더랬다.
결국 수영을 못했던 난 여탕의 위쪽에 여울이 얕아보여 건너려 했고, 발목을 조금 넘는 물살에 휩쓸려 떠내려 갔다.
다행히 100여미터가 체 못되어 있는 보에 걸려있는 나를 누나와 형이 구해냈고 죽음의 길목에서 그렇게 살아 돌아왔다.
'보글보글' 귀속을 울리던 물 흐르는 소리.
그날의 죽음의 공포는 무의식 속에서 20여년이 지난 지금도 지워지지 않고 머릿속을 체우고 있다.
Soligor 70-230mm f4.5
농사꾼
비가 그치면 이내 다시 논으로 향한다.
Soligor 70-230mm f4.5
홍시가 되기까지
태풍을 잘 견뎌내면 홍시가 되리라..
Nikkor mf 28mm 1:2.8
안산
만년과 우리마을을 가리는 얕은 산
봄이면 진달래꽃과 도토리로 우릴 반겼다.
Canon EF 35mm 1:2
버스가 오던 길
배산으로 가는 길.
그리고 학교로 향하는 버스가 오던 그 길
Canon EF 35mm 1:2
교회 간판
이젠 많이 낡아 버렸다.
Canon EF 35mm 1:2
학교 앞 단풍나무
이젠 많이 늙었고, 상해있었다.
Canon EF 35mm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