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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ory of Life/The story of Life

자전거탄 풍경

다정해 보이는 가족이 징검다리를 건넌다.

아버지는 발목에 깁스를 했음에도 어린 딸이 걱정되는지 안아서 징검다리까지 옮겨주셨다.

DP1의 어마어마한(?) 순발력과 넓은 화각이 왜 이렇게 아쉬웠던지..


석계역...

누가 자전거를 훔쳐갔다.

기분좋게 앞바퀴를 빼서 프레임을 들고간 모양이다.

이걸 보고나니 앞으로 어떻게 자전거를 보관해야하나.. 걱정이 된다.


석계에서 다시 중랑천으로 들어왔다.

조금 달리다 목이 말라 물을 마신다.

잠시 푸른 하늘에 취해 카메라를 들었다.

반대편 노을을 만들어가는 태양의 빛이 예기치않게 아파트를 통해 들어왔다.

행운.. 예기치 않은 기쁨을 준다.



Nikkor mf 28mm 1:2.8 (f5.6)

다시 열심히 달린다.

동대문을 지나 조금만 더 가면 청계천으로 연결된다.

길가에 거미가 눈에 들어온다.

집을 짓는 모양이다..

수동초점으로 찍어보고자 엄청난 노력을 들였다.

하지만 초점이 맞은것은 달랑 세장..

그렇다..

간이접사라도 움직이는 거미를 수동초점으로 하는게 아니었다.

한가질 배우고 길을 다시 나섰다..

언덕배기만 넘으면 청계천이다.

문득 노을진 해를 외면한 해바라기가 보인다.

'그렇게 한시도 눈길을 못뗄정도로 죽고 못살던 사이도 이별의 순간엔 서로 외면하는구나!'



그렇게 해바라기를 외면한체 떠나가는 태양..


돌곶이를 지나 서울숲 초입까지 달렸다.

그렇게 다시 돌아온다.

깨끗한 하늘엔 밝은 달이 떳다..

하지만 여전히 별은 볼수 없었다.


기억
어거지스러운 제목이다... ㅋㅋㅋ



욕구불만... 자전거로 확 날려버리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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