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풀려 오랫만에 자전거를 꺼내 중랑천을 나간다.
유난히 추운 겨울이었음에도. 그리고 꽁꽁 얼어붙은 중랑천에서 사냥이 쉽지만은 않았을텐데도
물오리는 새끼를 잘 키워냈다.
문득 옆을 바라보니 낚시하는 강태공 아저씨.
항상 중랑천의 낚시꾼을 볼때면 드는 생각이 있다.
'잡는것만 보고 풀어주는 것을 본적이 없는데, 그 잡은 고기들은 어디로 가는 것을까?
저 쓰레기 더미 속에서 잡은 고기를 직접 먹을 일은 없을 것 같은데...... ' 하는
조용히 돌아온다.
그리고 항상 나를 반겨주던 갈대....
어제 내린 빗속에서 꿋꿋하게 버텨낸것이 대견스럽다..
새로 산 렌즈의 색감을 보고자 찍어본 사진..
색감이 마음에 들지만, 적응은.. 글쎄......
Super Takuma mf 135mm f3.6 (M42 to E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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