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 도착했다.
밤 11시에 도착. 지하철 Pierre et Marie Curie 역에 내려 지도를 보고 미리 찾아둔 빠삐용 민박집을 찾았다.
그런데 문이 잠겨있다.
휴대폰은 아직 심카드를 구입전이고, 늦은시간이라 문을 연 곳이 한군데도 없다.
한참을 그렇게 방황하다 문을 연 술집에 들어가 잠시 양해를 구하고 전화를 빌려 연락을 했다.
사장님께서 잠시 인근 소도시에서 열리는 부흥집회에 참석중이라고 하셨다.
내일 아침 방문키로 하고, 다시 주변을 방황했다.
간신히 찾은 호텔앞엔 중국인 관광객을 태운 대형버스가 서 있었고, 버스를 보는 순간 약간 불길한 생각이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카운터의 덩치큰 호리호리한 흑인 방은 모두 꽉 차서 잘곳이 없다했고,
갈곳이 없어진 난 카운터 구석에서 잠시 날을 세도 되는지 양해를 구하는데 그게 불쌍해 보였는지..
(사실 꼴이 영 아니었다. 이발하지 못한 긴 머리, 거기에 수단에서 입던 빛바랜 옷에 계절이 맞지 않는 붉은 점퍼...)
잠깐 오라고 하더니 컴퓨터에 막 뭐를 입력한다...
그리곤 몇유로를 달라고 했는데 유로가 없어 달러로 계산한다니 78불을 달라고 한다..
그리곤 방키와 영수증을 내어주는데~~~ 이게 왠일??
킹사이즈 더블 침대의 방을 무슨 할인, 무슨 할인, 무슨 할인을 붙여서 한도끝어없는 할인으로 200불이 넘는 방을 불과 78불로 만들어 줬다.
욕조에 뜨거운 물을 받아 자기전, 아침에 일어나 샤워를 했다..
그러고보니 출발핼때 열흘에 한번씩은 좋은 곳에서 잠을 자면서 피곤을 풀기로 했었는데, 바로 이날이 그날이었다.
그리고 다음날은 빠삐용 민박으로 이동해서 사장님과 하루 지방 소도시 부흥회에 같이 참석했다..
파리지엥
트레비 분수로 가던길 골목을 잘못들다....
디피원의 메모리 오류로 새메모리 구입을 위해 잠시 골목으로 들어섰다가... 트레비 분수를 그냥 지났쳤다..
그리고 쿨~ 하게 그냥 지나갔다..
루브르 박물관
기울기...... 아직은 수평을 맞추는게 뭔지 모를때...
루브르 박물관 앞의 호수에 갈매기.
모두가 아는 모나리자..
중국인 틈에서 시간을 기다려 흔들리지 않으려 무지 고생해서 찍었것만 짝퉁이었다...
설명을 들으니 진짜는 이탈리아 어디에 가 있다고 했다....
비너스 상..
한참을 바라보았다..
빛의 방향에 따라 달라지는 표정과 저 완벽한 식스펙....
잠시 앉아 한참을 바라보다.
박물관 앞에서 자유로운 결혼식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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