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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자전거탄 풍경 다정해 보이는 가족이 징검다리를 건넌다. 아버지는 발목에 깁스를 했음에도 어린 딸이 걱정되는지 안아서 징검다리까지 옮겨주셨다. DP1의 어마어마한(?) 순발력과 넓은 화각이 왜 이렇게 아쉬웠던지.. 석계역... 누가 자전거를 훔쳐갔다. 기분좋게 앞바퀴를 빼서 프레임을 들고간 모양이다. 이걸 보고나니 앞으로 어떻게 자전거를 보관해야하나.. 걱정이 된다. 석계에서 다시 중랑천으로 들어왔다. 조금 달리다 목이 말라 물을 마신다. 잠시 푸른 하늘에 취해 카메라를 들었다. 반대편 노을을 만들어가는 태양의 빛이 예기치않게 아파트를 통해 들어왔다. 행운.. 예기치 않은 기쁨을 준다. Nikkor mf 28mm 1:2.8 (f5.6) 다시 열심히 달린다. 동대문을 지나 조금만 더 가면 청계천으로 연결된다. 길가에 거미.. 더보기
중랑천으로 한남가는 길 '헉헉헉' 이미 턱까지 차오른 숨으로 가뿐 숨을 내쉬어야할때가 되었음에도 이상하게 숨은 평온하다. 오랜 비로 맑고 시원한, 그리고 벌레없는 공기로 인함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조용히 주위를 둘러본다. 'Water Bomb'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물의 힘을 여실히 보여준다. Nikkor mf 28mm 1:2.8 (f5.6) "끼이익~" 브레이크를 잡고 왔던 길을 돌아간다... 그렇게 지나는 길에 눈에 띄는 무엇인가가 보인탓이다. 가까이 다가간다.. Nikkor mf 28mm 1:2.8 (f4) 그렇게 흐트러진 곳에서도 꽃은 가장 먼저 힘을 내어 일어나고 있었다. Nikkor mf 28mm 1:2.8 (f4) M42 Super Takuma 135mm 1:3.5(f4) M42 Super Takuma 1..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