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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 Nile V.T.C

1년 사시사철 지지 않던 꽃 숙소 옆 화분... 더보기
항상 입에 달고 다니던 말이 있었다. 그 누구도 인정하지 못하는 말 중에 하나였다. "수단은 참 아름다운 것 같아요." 였다. '네온사인 없는 밤은 너무 아늑하고, 넓은 사막은 너무 평안하며, 그 꽃들의 아름다움은 이루 말할수 없어요'가 생략된 말이긴 했지만. 더위가 모든 아름다움을 가리는 세상. 사진으론 그 더위가 가려지기에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더보기
우기.. 멀리서 비구름이 몰려온다.. 우기인 까닭이다... 비구름을 보고 물탱크 타워에 올랐다.. (사막 지대의 우기는 우리의 소나기보다 못한경우가 허다했다.. ) 적나라게 모래를 머금은 흙탕비다. 집어삼킬듯이 몰려오고 후두둑 요란하게 쏟아지는 빗방울은 마치 세상을 다 잠기게 만들겠다는 의지처럼 들리지만 두시간을 내리지 못한체로 그치는경우가 허다하다... 그리고 그 짧은 시간과 적은 강우량에도 세상은 물 천지가 된다.. 땅의 흙은 단단하게 굳어버려 마치 이암처럼 변했고, 배수시설은 전혀 되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더보기
기술학교 석양 새들도 잠들러 가는 깊은 어둠이 다가온다... 더보기
이름 모를 꽃 수단에 도착하고 두달이 지났다. 흔히들 얘기하는 허니문 단계를 경험하며 모든것이 아름다워 보일때 눈앞에 보인 꽃 한송이. 이땐 이꽃이 왜 이렇게 아름다워 보이는지 몰랐다. 지금 다시 돌아보며 생각해보면 이미 난 외로운 것이 아니었을까?? Sunny Nile V.T.C, Marabii9a, Khartoum, Sudan 더보기
해바라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