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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ana Hotel (★★★★★) 박영사님의 초대로 팀이 로타나 호텔 뷔페에 모였다. 먹을 것도 떨어져 오랫동안 제대로된 음식을 먹지못했다. 입안에선 감자, 당근, 오이, 양파냄새가 풍긴다. 겨울이 지나 봄이오며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지쳐갈때쯤 Nagaa의 깊은 샘물과도 같은 상쾌함을 가져다준 기분좋은 시간. 여기 수단, 이때가 아니었다면 언제 5성급호텔 뷔페에서 밥을 먹어봤을까? 영사님의 친절을 기억하며... 더보기
Essay in Sudan Essay in Sudan (2008년 6월 22일 어느날 급하게 마무리지어..) 기억하는 사람, 기억해 주는 사람. 기억해 줄 사람들이 모여있는 이곳에 이렇게 글을 남길 수 있음이 참 좋네요. 5월. 이곳은 벌써부터 45도가 넘는 폭염속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가끔 가슴까지 밀고 들어오는 뜨거운 바람에 숨쉬는 것조차 힘겨워 지쳐버리는 날 저녁엔 어김없이 50도가 넘었다는 말을 듣습니다. 잠시 눈을 돌려 주변을 둘러보면 푸르른 나무와 초원은 오간데 없고, 저 멀리 지평선까지 온통 단단하게 굳어버린 모래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늘 한점 없는 나일의 백사장은 한낮의 열기를 피할 곳도, 그 열기에 달구어져 맨발로 뛰어다닐 수도 없어 로맨틱한 상황을 연출할 수도 없습니다. 하붑이라 불리는 모래바람이 마치 영화 미.. 더보기
가을 소풍(창경궁) 조카들과 함께 창경궁에 놀러갔다. 낙엽을 밟으러 갔으나 청소를 한것인지 아직 떨어지지 않은 것인지 낙엽은 많이 보이지 않았다. 더보기